1. 화장실 훈련
(1) 소개
천성적으로 토끼는 오줌과 대부분의 변을 보기 위하여 하나 또는 몇 군데의 장소(대부분 구석)를 선택합니다. 여기서는 당신의 토끼가 화장실 사용 훈련을 돕기 위하여 몇 가지 제안을 하겠습니다.
(2) 나이에 따라 차이가 나는가?
나이 많은 토끼가 보다 어린 토끼, 특히 새끼에 비해 훈련시키기 더 쉽습니다. 토끼는 성장함에 따라 학습 범위와 요령이 향상합니다. 만약 새끼를 키우고 계시다면 그대로 충실하십시오. 또 나이든 토끼를 입양하거나 화장실 훈련을 시키고자 한다면 그대로도 좋습니다.
(3) 불임수술의 유무에 따라 차이가 나는가?
그렇습니다. 이것은 때로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도 합니다. 토끼의 나이가 4-6개월이 되면 호르몬이 활성화되어 대개 영역표시를 하기 시작합니다. 불임수술을 통해 화장실을 보다 잘 사용할 수 있습니다.(또한 보다 건강해지고 행복해 지기도 합니다.)
(4) 화장실에 어떤 종류의 깔짚(litter)을 사용해야 하나?
화장실 바닥에 배설물이 스며들 수 있는 신문지 베딩, 건초 등을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반드시 베딩을 쓰지 않아도 됩니다. 선택사양.
(5) 만약 식용 펠렛을 깔짚으로 사용한다면 토끼가 혼란스러워 하지 않을까?
어린 토끼는 먹이와 깔짚을 같이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밥그릇밖에 있는 더러워진 먹이를 항상 화장실용 상자에 넣어주고, 먹이를 주기 전에 밥그릇을 깨끗이 비워준다면, 토끼는 상당히 빨리 알아챌 것입니다.
화장실 상자에 있는 먹이가 깨끗하다면, 잠시 동안 토끼는 그것을 갉아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화장실이 더러워지면 곧 관심을 잃게 됩니다.
끝으로 토끼는 당연하다는 듯 자신의 밥그릇에 똥이나 오줌을 쌉니다. 이것은 (밥그릇과 화장실을) 착각한 것이 아니라, 다른 이들에게 "이것은 내 밥그릇이야!"라고 표시하는 것입니다.
(6) 청소와 처리
토끼가 화장실을 잘 사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청소를 자주 해 주셔야 합니다. 화장실의 얼룩 때를 씻어내기 위해서 흰 식초를 사용하여 닦아 보십시오. 케이지 밖에 간헐적인 배설물은 흰 식초나 소다수로 청소할 수 있습니다. 오줌이 이미 말라버렸다면, "Nature's Miracle"과 같은 상품으로 얼룩과 냄새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유기적 깔짚의 처리와 관련하여, 식물 뿌리 덮개나 아니면 퇴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토끼똥은 식물 비료로 직접 사용이 가능합니다.
(7) 어떤 케이지가 가장 적합한가?
(토끼용 밥그릇과 물그릇, 장난감 등과 함께) 작은 화장실 상자를 집어 넣을 수 있을 만큼 넓은, 그리고 나서도 여전히 토끼가 쭉 뻗을 수 있을 만큼의 여유가 있는 케이지 사용을 권합니다. 토끼가 들어가는 케이지 한 구석에 화장실 상자를 놓아 두십시오. 케이지 안에 화장실 상자를 놓아 두었을 경우, 당신이 집을 비워 토끼를 케이지 안에 가둬 놓았을 때, 케이지에 있는 시간이 곧 학습시간이 됩니다.
(9) 케이지가 화장실 상자에 비해 너무 작거나, 아예 케이지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만약 케이지가 화장실 상자에 비해 너무 작다면, 어쩌면 당신은 당시의 토끼에 비해 너무 작은 케이지를 사용하고 있는 지도 모릅니다.
당신은 바닥이 철사로 되어있고, 밑에는 오줌을 받아내는 그릇이 있는 케이지를 사용 중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그 그릇이 바로 화장실이며, 케이지 그 자체가 (토끼가 용변을 보고 싶을 때) 어디로 가야할지 학습해야 할 장소입니다. 때로는 케이지 밑의 그릇에 화장실을 별도로 놓아 둔다면, 바닥 전체를 깔짚으로 채우지 않아도 됩니다. 만약 케이지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토끼가 좋아하는 특정한 장소를 토끼에게 제공할 필요가 있습니다. 토끼가 좋아한다고 보이는 장소에 화장실을 설치하십시오.
(10) 똥과 오줌
모든 토끼는 자신의 케이지 주위에 똥을 떨어뜨리는데, 이것은 케이지가 자신의 것임을 표시하기 위해서 이며, 화장실 훈련이 실패한 것이 아닙니다. 토끼가 케이지를 자신의 소유물로 인식시키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토끼가 케이지를 나와 넓은 집안으로 향했을 때, 토끼는 자신의 영역과 가족의 영역을 구분하게 되어 집안에 영역표시를 피하려 할 것입니다. 이것을 장려하기 위해서, 적어도 케이지 안에서는 토끼가 왕인 것처럼 만들어 주십시오. 강제로 집어 넣거나 꺼내지 말고 토끼를 구슬리도록 하십시오. 토끼가 케이지 안에 있는 동안은 토끼가 싫어하는 행동은 하지 마십시오.
(11) 토끼에게 뛰어놀 공간을 주어도 괜찮은가?
당신의 목표가 토끼가 집안을 완전히 자유롭게 뛰어 놀도록 하는 것이더라도, 처음은 작게 시작하여야 합니다. 케이지와 작은 놀이 공간으로 시작하도록 하십시오. 토끼가 이 공간 내에서 충분히 훈련을 받은 후, 조금씩 공간을 늘려주도록 하되, 아주 단계적으로 해야 합니다. 만약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너무 많은 자유를 준다면, 토끼는 화장실의 위치를 잊어 그동안 훈련받은 좋은 습관을 잃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13) 화장실은 몇 개나 필요한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습니다. 특히 토끼의 배우는 속도가 느리거나, 아니면 화장실에 대해 고집이 센 경우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토끼의 습관이 향상되면, 화장실의 숫자를 줄일 수 있습니다.
(14) 화장실 밖으로 깔짚을 차내는 것
어떤 토끼는 화장실 밖으로 깔짚을 차내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런 경우 뚜껑이나 덮개가 있는 화장실을 사용하는 것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여러 깔짚으로 실험을 해보는 것도 가능합니다.
(15) 소변이 화장실 가장자리 밖으로 넘어가는 것
화장실에 있어서 지금까지 알려진 두 번째 문제는 오줌이 화장실 가장자리 밖으로 넘어가는 것입니다. 역시 덮개가 있는 화장실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해결 방법으로는 벽이 훨씬 높은 그릇 받침대나 통같은 형태의 화장실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또 케이지 밖으로 오줌이 뿜어 나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케이지 뒤편 주위에 "오줌막이"를 설치하는 것도 또 다른 해결 방식입니다.
(16) 만약 당신의 토끼가 다른 장소를 화장실로 고집한다면 어떻게 해야하나?
절충점을 찾으십시오. 만약 당신의 토끼가 화장실이 없는 어떤 곳에 계속하여 소변을 본다면, 그곳에 화장실을 놓아 주십시오. 혹시 케이지를 재배치 해야 하고, 거실의 테이블을 옮겨야 한다고 해도 말입니다. 이미 마음이 굳은 토끼에게 억지로 가르치려고 노력하는 것 보다 토끼 편한 대로 해 주는 것이 훨씬 더 쉬운 일입니다.
(17) 가장 보편적이 화장실 훈련의 오류
1) 토끼를 케이지 밖으로 내보내고 나서, 끊임없는 관심을 갖고 지켜보지 않는 것.
2) 서두름
토끼는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18) 화장실을 사용하지 않고 케이지 주변에 오줌을 찔끔찔끔 싼다면 어떻게 해야하나?
오줌을 찔끔찔끔 싼다는 것은 대개 방광염을 가리킵니다. 토끼에게 항생제를 줄 수 있는 토끼 전문 수의사에게 데리고 가십시오. 토끼가 찔끔찔끔 싸는 것을 멈추면, 바로 그것이 문제였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애완동물로서 토끼에 대해 잘 모르는 수의사가 주는 항생제는 경계해야 합니다.)
찔끔찔끔 싸는 정도가 지나치거나, 항생제로 이 문제를 해결 못한다면, 토끼에 불안을 주는 요소가 있는지 살펴보십시오.(새로운 애완동물이나, 낯선 손님, 케이지의 위치 변경 등) 이러한 점은 토끼가 보다 더 심하게 자신의 케이지에 영역표시를 하는 이유가 됩니다. (마치 이웃집과 담장 위치를 놓고 다투고 있는 사람이 자신의 재산 영역을 표시하기 위해 깃발을 꽂는 것과 비슷합니다.)
(19) 왜 내 토끼는 화장실과 떨어진 곳에 똥이나 오줌을 싸는가?
토끼의 별로 좋지 않은 화장실 습관(특히 과거에 이 토끼가 화장실을 잘 사용했었다면)과 관련해서 가장 보편적으로 3가지를 말할 수 있습니다.
1) 비뇨기 염증, 방광 내 침전물, 방광 결석, 신장 질병 등. 이러한 것은 유능한 의사에게 치료될 수 있습니다.
2) 토끼는 어떤 스트레스 때문에 화장실 옆에 배설하기도 합니다.
3) 영역과 관련 - 영역표시를 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 배설물 냄새 줄이는 법
청소를 적어도 이틀에 한번은 해주어야 냄새가 나지 않고요.
토끼는 영역의식이 매우 강해서 여기저기 배설물을 뿌리고 다닙니다. 즉시 락스같은 것으로 냄새가 나지 않게 닦아주세요.
제대로 된 화장실 교육이 되지 않아 아무 데나 누어 냄새가 심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위의 글을 참고 하여 화장실을 만들어주고 교육시켜 주세요.
1. 매일 청소 + 환기
청소가 최고겠죠? 자주 환기도 해주시구요.
우선은 밴 냄새를 없애기 위해 케이지와 주변을 락스로 닦으세요.
그럼 냄새가 싹 없어지죠.
얼룩진 부분엔 락스를 묻힌 휴지로 덮어두었다가 닦아내시거나, 식초 혹은 소다를 이용해보세요.
2. 소취제 사용
마이워터같은 소취제는 물에 타 먹이는 것인데 무해하니까 걱정 마세요.
그러나 효과는 그리 크지 않다고 합니다.
배설물이나 케이지에 뿌리는 제품도 있는데, 단순히 냄새만 없애는 것이니 청소가 최고로 좋은 방법이겠죠.
동물에 해가 없는 제품을 쓰셔야 합니다.
3. 베딩 사용
화장실에 패드형 베딩 혹은 신문지베딩, 건초를 깔아주시면 곧바로 소변을 흡수하기때문에 냄새가 많이 줄어듭니다.
소나무베딩은 토끼의 간에 치명적인 성분이 나오기 때문에 절대로 사용하지 마세요.
신문지베딩은 펠렛 모양으로 생긴 것이고 사용이 간편합니다. 건초는 먹다 지저분해진 것을 넣어주시면 됩니다.
베딩을 쓴다 하더라도 자주 갈아주지 않으면 역시 냄새가 나겠죠.
4. 방향제, 탈취제사용
청소 후에 옅고 은은한 향이 나는 방향제를 살짝 뿌려보세요.
냄새먹는 하마같은 탈취제제품을 이용하여 냄새를 줄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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